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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5

[독서/철학] 피로사회 (한병철)/ Müdigkeitsgesellschaft/느낀점, 정리/ 번아웃 극복하는 방법 지인이 책을 추천해주어서 읽게 되었다. 책은 크게 한 가지의 주제를 다룬다. 왜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리는가? 이에 대해 작가는 철학적으로 접근하고 답을 낸다. 100페이지 남짓한 책이었지만 너무 어려워서 읽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대충 다 읽고 작가의 말을 한 번 정리해보겠다. ————————————— 니체는 활동적인 사람들은 보통 고차원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경우에, 활동적인 사람들은 게으르다. 컴퓨터는 다양한 수 그리고 식을 빠르게 틀림 없이 계산해낸다. 하지만 그들은 망설이지 않기에 멍청하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이를 읽으며 작가가 우리에게 쉬거나 망설이는 시간 없이 빠르게 자신을 몰아치는 것이 우울증을 만든다고 말하고 싶다는 걸 느꼈다. ————————————- 그리고 순.. 2021. 6. 30.
[독서/과학] 모든 것의 기원 ,예일대 최고의 과학 강의( 데이비드 버코비치) 느낀점/ 카이퍼 벨트, 오르트 구름 책을 펼쳤는데 우주, 생명 등의 내용을 보았는데 꽤 흥미가 생겨서 읽었다. 실제로 꽤 시작하고 몇 파트는 진짜 재밌게 읽었다. 특히 초반부에 나오는 우주와 별과 은하의 탄생이 재밌었다. 이 부분들은 고등학생때 지구과학 1,2 및 물리 1에서 배운 부분들과 연결되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1장은 우주와 은하 2장은 별과 원소 3장은 태양계와 행성 이고 4장은 지구 대륙과 내부 이며 이때부터는 우주가 아닌 지구와 생명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후반부는 생명과 인류에 대해 다룬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피엔스와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나서 이 부분을 읽을려니 귀찮고 흥미도 없어서 생략하였다. 하지만 앞 부분은 진짜 밤마다 잠을 조금씩 덜 자며 계속 읽을 만큼 재밌었다. 책은 그리고 전반적으로 우주의 시작부터.. 2021. 6. 19.
[독서/인문학] 로마법 수업(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천 년의 학교)- 한동일/ 느낀점, 스토리 작가는 로마가 세가지로 세계를 지배했다고 말한다. 무력, 그리스도교 그리고 법이다. 로마법은 인류의 꿈과 이상을 따라가는 법이었기에, 인간답게 사는 삶을 원했기에 이때까지 살아남았다고 말한다. 1. 당신은 자유인입니까? 노예입니까? (인간) Untrum servus es liber? Servunse es an liber? 로마법이 뭔가 정의롭다고 해서 자유인과 노예라는 이분법적인 사회구조가 없지는 않았다. 인간의 보편적인 원리를 따르는 자연법과는 다르게 인간 사회의 부조리를 다루는 실정법인 것이다. 노예는 어떠한 법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주인과는 다르게 열등적인 존재이다. 여기까지 읽다보니 강환국의 1억을 만들어야하는 이유를 다룬 영상이 기억났다. 1억을 모으기 전까지는 돈의 노예지만 그 이후는 친구가 .. 2021. 6. 14.
[독서/생물•생명/인체] 우리 몸 오류 보고서 (네이선 렌츠) 느낀점, 스토리 생명과학 추천 도서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진짜 간단하다. 그냥 도서관에 들렸는데 재밌어보여서 집었는데 뭔가 흥미로워 보여서 빌려서 읽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느낀점 및 인상 깊은 점을 적어보았다. —————————— 1. 쓸데 없는 뼈를 비롯한 해부학적 오류 사람의 몸은 신기하고 놀랍다. 스스로가 자신의 몸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스스로 감탄할 만큼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을 다루는 것이 아닌 사람의 몸에서의 이상한 설계 및 버그 같은 부분을 다룬다. 첫 번째로, 흥미롭게 읽었던 것은 눈의 구조이다. 나는 이때까지 시신경들의 방향이 망막을 향해있다고 당연히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망막 주변도 아니라 아예 반대를 보고 있었다. 왜 눈이 이렇게 진화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때문에 우리는 문어보다도 비효율적.. 2021. 6. 9.
[독서/생물학]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독후감, 서평, 느낀점 드디어 읽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읽겠다고 다짐했는데 어쩌다보니 이제야 읽게 되었다. 이기적 유전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이 그렇게 명작(?)이라 해서 읽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드는 무기력함을 이기고자 읽게되었다. 하지만 뭔지 모르게 어려울 거 같아서 떨렸지만 3주에 걸쳐 다 읽었다. 책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나는 고등학교 때 생명과학II까지 배웠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작가가 말하는 내용의 전제 자체가 내가 배웠던 생명과학과는 약간 다르다고 느꼈다. 그리고 내가 이때까지 생물을 다루던 것과는 다르게 책은 진행되었다. 보통은 동물의 행동을 설명할 때는 동물 그 자체를 관찰하며 행동의 동기 또한 개체 자체에서 찾는다. 하지만 작가는 유전자, 그것도 이기적 유전자에 의해 동물의 행동이 좌우된.. 2021.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