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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독서/철학] 피로사회 (한병철)/ Müdigkeitsgesellschaft/느낀점, 정리/ 번아웃 극복하는 방법

by BlueVega 2021. 6. 30.
출처: brunch.co.kr




지인이 책을 추천해주어서 읽게 되었다.

책은 크게 한 가지의 주제를 다룬다.

왜 현대 사회의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리는가?

이에 대해 작가는 철학적으로 접근하고 답을 낸다.

100페이지 남짓한 책이었지만 너무 어려워서 읽기 힘들었다.

그렇지만 대충 다 읽고 작가의 말을 한 번 정리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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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활동적인 사람들은 보통 고차원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경우에, 활동적인 사람들은 게으르다.

컴퓨터는 다양한 수 그리고 식을 빠르게 틀림 없이 계산해낸다.

하지만 그들은 망설이지 않기에 멍청하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이를 읽으며 작가가 우리에게 쉬거나 망설이는 시간 없이 빠르게 자신을 몰아치는 것이 우울증을 만든다고 말하고 싶다는 걸 느꼈다.

출처:pix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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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순서상 도치되긴 했지만, 이를 해결할 만한 방안도 소개된다.

발터 벤야민은 깊은 심심함은 경험이 알을 품고 있는 새라고 부른 바 있다.

책에서는 잠이 육체적 이완이 정점이라면 깊은 심심함은 정신적 이완의 정점이라고 소개된다.

우리는 과거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야한다.

이는 자본주의에서 성과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출처:Pixabay




결국에 우울증은 스스로 꽉잡는 행위를 멈추고 편안하게 스스로의 족쇄로부터 자유롭고 사치스럽다고 생각할 만한 시간을 갖으며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게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