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독서/정치철학]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센델/ 느낀점, 줄거리, 독후감/ 공동체주의

by BlueVega 2021. 7. 26.
출처: Kyobobook.co.kr


정의란 무엇인가는 참으로 철학적인 질문인 것 같다.

무엇이라고 딱히 정답을 내릴 수 없는 것 같고 사람마다 정의하는 정의도 다를 것이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파트로 이루어졌다.

1. 공리주의
2. 자유주의
3. 공동체공화주의

먼저 책의 절반에서 공리주의와 자유주의에 대해 설명하며 이에 대한 문제점들을 말한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한 다른 철학자들의 이론을 소개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친다.

————————————

공리주의


다수의 행복을 최대화하는 것이 정의이다.

꽤 괜찮아 보이고 탄탄해보인다.

모두가 행복한 방향으로 가야한다는데 나쁠 수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작가는 이에 대해 반박한다.

공리주의는 다수의 행복을 너무 중시한 나머지 개인의 인권을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수의 공리를 위해서 소수가 희생할 수 있다는 말로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트롤리 딜레마가 나오는데 많이들 봤을 것이다.


트롤리 딜레마



브레이크가 고장난 기차가 직진을 하면 작업 중이던 인부 5명이 죽는다.

하지만 예비 철로로 가면 거기 있던 민간인 한 명이 죽게된다.

여기서 노선을 바꿀 건지 묻는 게 트롤리 딜레마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더 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철로를 바꾼다고 답한다.

하지만 마이클 센델 교수는 이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평한다.

————————————

자유주의



자유주의자들에 따르면 국가는 평화유지 정도만 하는 ‘작은 국가’의 역할만 하고 나머지 개인의 권리와 자유는 침해할 수 없다.

국가는 개인들이 어떤 거래와 합의를 해도 건들 권리가 없을 것이란 것이다.

출처: kr.hotels.com



노직은 만약 개인이 소유할 권리가 있다면, 그것으로 무엇을 할지 고를 권리 또한 있다고 말했다.

극단적인 경우에 개인은 자신이 갖는 장기를 필요한 자에게 매매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책에서는 모병제와 징병제에 대해 나온다.

공리주의자와 자유주의자 모두 모병제를 선호할 것이다.

강제로 데려가는 것은 공리를 낮추고 개인의 자유를 빼앗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현 미국에서의 모병제의 상태에 대해 비판을 한다.

국방은 시민의 의무인데 병사들 중 대다수가 교육수준이 낮거나 흑인 또는 히스패닉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는 국방의 의무가 한 쪽으로만 쏠려 공평치 못한 상황이라고 한다.

————————————

이 다음에는 칸트, 롤스, 아리스토텔레스 등이 나오며 각자의 주장과 현실에 알맞은 답을 제시하고 반박하면서 센델 교수는 이를 활용해 ‘공동체주의’ 를 주장한다.

뭐 공동체주의는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나치나 파시스트 같은 전체주의는 아니다.

그는 애국심, 시민의식 , 봉사, 희생이란 숭고한 가치를 중시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요약은 유튜브 채널 ‘언어의 정원’에서 들은 내용도 일부 포함하여 작성하였다.

출처: 유튜브 ‘언어의 정원’


마지막으로 작가가 마지막에 쓴 부분에 대해 짚고 끝낸다.

1. 시민의식, 봉사, 희생

공교육과 공공시설의 비활성화 되면 여러 사람들의 겨류가 힘들어지고 사회의 극소수만이 군복무를 담당하는 미국은 어떻게 연대와 상호 책임 의식을 키울 수 있을까?

2. 시장의 도덕적 한계

최근에는 전통적 삶의 영역까지 시장이 파고든다.

그렇다면 군범이 타락하거나 질이 떨어질 수 있기에 보호해야할 원칙들을 명확히 해야한다.

3. 도덕에 기초한 정치

도덕적 이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상호존중의 토개를 오히려 강화할 수 있다.

다른이의 주변에서 드러나는 도덕적•종교적 신념에 대해 도전하고 경청, 학습하다보면 더 정의로운 삶을 향해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