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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승리호 영화 리뷰 , 넷플릭스 승리호 줄거리, 넷플릭스 영화 추천

by BlueVega 2021. 2. 28.


요즘 볼 게 없어서 무엇을 볼지 고민하던 중 친구가 자기 집에서 보고 싶은게 있다길래 갔다.

뭘 보는지 물어보니 ‘승리호’ 라고 한국 영화가 넷플릭스에 하나 나왔덴다.

원래 한국영화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넷플릭스 미리보기를 봐보았다.

SF를 좋아하는데 딱 그런 느낌이라 흥미로워 바로 친구랑 같이 보았다.


승리호 넷플릭스


들어가자마자 배우진이 송중기에 김태리..

재밌을 거 같아서 더욱 기대됬다.




아포칼립스 느낌을 좋아하는데 첫 화면부터 멸망한 지구와 우주쓰레기 그리고 상위 몇 퍼만이 우주에 사는 설정.

너무 흥미로웠다.


#스포일러 주의#



영화 초반 줄거리는 이렇다.

우주 개발로 인해 우주쓰레기가 넘쳐나는 미래.

하지만 우주의 거주를 위해 쓰레기를 제거해야한다.

UTS는 이를 위해 우주청소부를 고용한다.

여기에 승리호가 나온다.


왼쪽부터 장선장, 태호, 타이거 박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 역을 맡은 송중기

승리호의 선장, 장선장 역을 맡은 김태리

승리호의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을 맡은 진선규

그리고

군용로봇이었던 업둥이 역을 맡은 유해진



승리호는 쓰레기 우주선을 분해하던중 안에서 한 아이를 보게 된다.

아이를 승리호로 데려왔는데 어디선가 본 거 같다.

아이는 도로시로 뉴스에서는 인간처럼 보이는 로봇 폭탄이라고 나온다.



도로시가 폭탄이란다


선원들은 겁을 먹고 도로시가 터지지 않게 도망간다.

이때 돈이 부족했던 승리호에서 태호는 기발한 발상을한다.

도로시를 다시 테러리스트에게 팔 생각을 하게 되고 실제로 접선을 한다.

하지만 UTS의 습격으로 도로시는 테러리스트에게 돌아가지 못 하고 승리호에 같이 남게 된다.



여기까지가 초반 줄거리고 계속 흥미로웠다.

근데 이제 중반부를 지나다 보니 스토리는 너무 뻔했다.

화성개발을 하던 UTS의 회장은 사실 구원자가 아니라 빌런이었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도로시를 이용해 지구를 파괴할려고한다.

승리호 선원들은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결국 UTS 회장을 해치우고 지구와 도로시를 지키게 된다.

UTS 회장 설리반 (빌런임)



별 특별한 스토리가 없었다...

뻔한 스토리였지만 CG는 엄청났다.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이 호강할 정도이다.


한국의 기술력이 이정도였나 싶다.

특히 우주에서의 전투가 진짜 잘 만들었다.

몰입도도 엄청났고 캐릭터들 모두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전투신 하나는 진짜 인정이다.

스타워즈에 비빌 수 있을 정도...!?


그런데 스토리랑 대본이 발을 잡다니...

똥이나 방구 같은 애들이 장난치기 좋아하는 소재를 사용한 유치한 장면들과

전형적인 한국 영화의 가족애를 강조한 것이 좀 그렇다.

그래도 다 보고나니 꽤 볼만한 영화였다.



내 점수는 이렇다.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