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계속 넷플릭스로 뭐보지 하며 있다가 하나를 발견했다.
설국열차라길래 영화 포스터랑 스토리가 떠올랐다.
영화는 이미 봤는데 하며 넘길려는 순간 뭔가 처음보는 배우들이 나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새로 나온 것이었다.
그래서 들어가 1편을 봐보니 넘 재밌었다.
한 편만 봐야지 했다가 두 세 편을 연속으로 봐버렸다.
그리고 일주일에 걸쳐 시즌 1을 모두 클리어했다.
꼬리칸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1등급칸, 2등급칸, 3등급칸까지 다양한 칸들이 존재했고 안에는 아쿠아리움, 클럽과 같이 다양한 공간들이 존재했다.
윌포드는 보이지 않고 목소리를 통해 멜라니 케빌에게 명령을 전달했다.
그래서 멜라니 케빌이 열차의 사건 및 여러 일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멜라니는 꼬리칸 명단에서 형사 한 명을 부른다.
꼬리칸의 전직 형사인 레이턴의 도움으로 모든 등급의 칸을 지나다니면서 수사를 하며 시즌은 시작된다.
처음에는 수사를 하는 것이 뭔가 허술해보이지만 나름 재밌었다.
하지만 수사가 길어지며 드라마의 긴장감이 떨어졌다.
그렇지만 1등급 칸에서 범인을 잡고 난 뒤 레이턴이 갇히며 갑자기 드라마다 흥미진진해졌다.
범인은 폴저 가문의 딸인 LJ였다.
범인을 잡았지만 멜라니는 정치적인 이유로 어쩔 수 없이 LJ를 석방시켰다.
LJ의 석방으로 2,3등급 칸의 불만이 쌓이고 반란이 일어날 거 같은 분위기가 있었고 그와중에 기차까지 말썽이었다.
모든 일들을 해결하며 중점적으로 멜라니가 나오며 하결한다.
꼬리칸에서는 레이턴의 연인이 빠져나왔는데 우연히 감금된 레이턴을 발견하고 풀어준다.
기차의 비밀을 알고 있는 레이턴이 달아나자 멜라니는 그를 잡으려한다.
난 여기서부터가 가장 재밌게 보았다.
살인자이며 1등급칸 실세 가문인 LJ와 꼬리칸의 지도자인 레이턴이 손을 잡은 것이다.
레이턴은 다른 등급 칸 지도자들에게 열차의 비밀을 알려주며 함께 합동하여 꼬리칸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열차의 비밀은 윌포드는 존재하지 않고 멜라니가 열차를 통제한다는 것이다.
1등급 칸에서도 윌포드를 살해하고 자신이 열차를 통제한다는 사실을 LJ가 밝혀 반란이 일어나 멜라니는 사형장으로 보내진다.
폴저가문은 다음 열차 통제권을 잡기 위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정치와 반란 진압이다.
정치는 폴저가문이 다음 열차 통제권을 지는 걸로 되어갔지만 반란 진압은 아직이었다.
처형 직전 멜라니는 지인의 도움으로 사형장을 탈출하고 꼬리칸으로 가서 레이턴을 만난다.
멜라니는 레이턴에게 협조를 하고 혁명 성공 후 열차의 통제권을 가지라 한다.
열차 통제권을 쥐었고 모든 칸의 설계까지 알았던 그녀는 레이턴을 1등급칸에 미끼로 보낸다.
그는 열차의 일부에 뭉쳐있던 폴저가문과 군인들의 열차 칸을 제거한다.
이게 아마 8-10화 부분인데 여기가 설국 열차에서 가장 재밌었다.
레이턴과 꼬리칸은 혁명을 성공했다.
하지만 통제를 성공적으로 하지 못 하던 그때 다른 열차가 나타났다.
그 열차는 설국열차에 도킹을 하였고 새로운 인물이 나오며 시즌은 끝이난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멜라니 케빌은 악역이었는데 나는 가장 매력적이었다.
열차 통제, 자원 경영, 외모, 정치, 공학적 문제 해결까지 잘하니 더욱 호감이 간 거 같다.
내가 해본 게임인 프로스트 펑크와도 주제가 비슷해서 게임과 드라마가 묘하게 교집합 되는 부분이 있었다.
영화의 분위기가 포스트아포칼립스에 sf적인 느낌이라 액션 및 SF를 좋아하는 나는 매우 마음에 들었다.
특히 기존 영화로는 세계관 설명의 한계가 있었는데 드라마로 길게 설국열차의 세계관이 나오니 더욱 좋았다.
인터넷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설국열차를 검색하면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아 나오지만 나는 진짜 재밌게 보았다.
덕분에 일주일 동안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보았으면 좋겠고 시즌 투가 빨리 나왔으면 한다.
넷플릭스에서 뭘 볼지 고민인데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좋아하거나 설국열차에 관심이 가는 분들께 추천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설국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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